새롭게 시작되는 [찾는 이와 함께 하는 예배]의 요소 가운데 하나인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전체 예배를 통해 깨닫게 된 것, 결단하는 것, 순종해야 할 것, 기도, 소원하는 마음을 적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마음을 가지고 변화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안에서 진실된 삶을 이끌자는 우리 하이드팍의 결심이 담긴 시간입니다.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시작하며, 저는 두 개의 성경말씀을 기억합니다. 먼저, 요한복음 4장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을 찾는 하나님”을 가르쳐 주면서, “참되게 드리는 예배란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영어 성경은, “Those who worship him must do it out of their very being, their spirits, their true selves, in adoration (The Message).”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곧, 우리의 전존재(their very being), 우리의 영(their spirits), 참된 우리의 자아(their true selves)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가르쳐 줍니다. 쉽게 그 뜻을 잡지는 못하겠지만, 예배자의 진실성과 깊은 교재를 요청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 하나는,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얼굴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기만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의 모습을 보고 떠나가서, 그것이 어떠한지를 곧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약1:23-25)”는 말씀입니다. 들음과 행함의 문제를 아프게 꼬집어 주는 말씀입니다. 이는, 예배, 기도, 찬양, 말씀들이 우리 삶에 적용되고 진정한 변화를 위한 동기이자 촉매의 역할이 되고 있는지, 예배와 말씀 앞에서 드러난 “자신의 얼굴이 어떠한지를 곧 잊어버리는” 우매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를 묻게 합니다.
교우들의 예배와 생활이 일치되는데 도움되고 예배가 삶 속에서 운동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며, 스태프들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라는 시간을 생각한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찬양을 부르면서, 풀어진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에 들어오는 하나님의 생각들, 성령의 인도하심을 그냥 흘려버리지 말고, 하나하나 귀중한 말씀과 깨달음으로 종이에 적고, 그 마음을 세상 살이 동안 꾸준히 기억하며 우리 삶에 담아내려고 애쓴다면, 이것보다 더 값진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적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애쓰셔서, 일기하듯이, 성도님의 마음을 적어 보시면, 우리의 삶이 좀 더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에 조화되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조심스럽게 성도님들과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