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 게시판
Cell 게시판은 Cell에 필요한 자료와 공지사항, 그리고 Cell에서 경험하고 나눈 삶의 깊이를 나누는 곳입니다.
글수 39
본 문 요한복음 17:9-19
제 목 기독교인의 생활양식
나 눔
1. 제자들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며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지는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의 주된 관심이며, 따라서 이 기도문을 읽으며 우리는 세상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바른 태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제자들은 사명이 있었습니다. 18절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과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으로 보냈습니다”라고 기도하십니다. 제자들이 세상에 보냄을 받는 것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이유와 같다는 뜻입니다. “보냄”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기도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비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 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에게서 그들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15).”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이방인(alien)으로 살아가야 하며, 따라서 그들이 경험하는 세상은 그들을 핍박하는 무리들로 가득한 세상이 됩니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을 지켜달라”는 소극적 기도만을 하시면서까지, 제자들을 이 세상에 남겨두어야 했을까요? 제자들이 이 세상에 남겨져서 행해야 할 목적은 무엇일까요?
[나눔 1] 예수님이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목적은 무엇입니까? 제자들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살아가야 할까요?
2. 예수님이 세상 “안으로” 보냄을 받았던 것처럼, 제자들은 세상 “속으로” 보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지극히 사랑하셨고, 이 세상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셨으며, 이 세상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다 바치기까지 하셨습니다(요한복음 3:16). 심지어 17:20-23절을 보면, 예수님은 스스로를 세상에 보냄받은 존재로 분명히 인식하고 계셨으며, 세상이 자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소망하십니다. 곧, 예수님은 세상을 위해 오셨고, 죽으셨습니다. 제자들도 세상을 위해 존재하고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 속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할 제자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과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16-17).” 곧, “거룩”( “구별하다”, “분리하다”, “따로 떼어놓다”)이라는 말이 지시하듯이, 제자들은 세상에 소속되지 않는, 세상과는 차별화된 사람들임을 상기키시는 기도를 하십니다. 같지 않기를 기도하십니다. 소속되지 않기를 기도하십니다.
[나눔 2] 당신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3. 세상적으로 보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으로 사는 것은 많은 댓가를, 아주 비싼 댓가를 치루도록 만듭니다.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디트리히 본회퍼가 말했던 ‘제자됨의 댓가’(the cost of discipleship)가 바로 이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은 댓가가 따릅니다. 이 댓가 치루기를 주저하고 그 값이 너무 크게 보이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그냥 세상에 함몰되어서 흔적없이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싼 값을 치루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처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비싼 값을 치루기에 기뻐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고 그 교회로 하여금 기꺼이 그 값을 치루고 세상과 달리 살도록 만들어 주는 것일까요?
그 대답은 오늘 읽은 예수님의 기도에 담겨 있습니다. 14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였습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은 것과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7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19절에서는 또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머물러 있으면, 우리는 “제자됨의 댓가”를 치루는 일에 주저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 살며, 세상에 함몰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나눔 3] 말씀에 근거하여 생각해 보면, “교회 안에서 얼마나 다르냐 보다, 세상에서 얼마나 다르게 살고 있는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을 어떻게 평가하실 수 있습니까?
[나눔 4] 지난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자주 먹으셨습니까? 묵상하고, 기억하고, 적용하는 일에 힘을 쓰셨습니까? 나누고 싶은 변화나 도전 등이 있으십니까? 주보에 실어놓은 “성경읽기표”가 도움이 되셨습니까? 말씀 묵상을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교회가 어떻게 도울 수 있겠습니까?
[나눔 5] 이상의 나눔 외에, 예배를 통해 새로 깨닫거나 은혜로 경험된 내용이 있으면 나누어 보십시오.
함께 기도하기
* 주보의 기도문을 참고하여, 교회와 교우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